[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거포'를 잃었다. '유망주'는 꼬리표를 떼야 한다.
키움은 지난해를 끝마치기 전 뼈아픈 선수 이탈을 겪었다. FA 박병호가 KT 위즈와 3년 총액 30억원에 계약했다.
박병호는 키움의 상징과 같았다. 2005년 LG 트윈스 1차지명으로 입단한 박병호는 2011년 트레이드로 넥센(현 키움) 유니폼을 입은 뒤 본격적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2014년, 2015년에는 2년 연속 50홈런을 날렸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그는 2018년 다시 키움으로 와 43개의 홈런을 날리며 복귀를 알렸고, 이듬해에는 33개의 아치를 그리면서 홈런왕 자리를 다시 찾아왔다.
최근 2년 연속 타율이 2할2푼대에 머물렀지만, 여전히 20개 이상의 홈런을 날리면서 팀 내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고참으로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했던 만큼, 실력과 인성을 갖춘 영구결번 예정 선수가 빠지게 됐다.
허탈함은 크지만, 다가오는 시즌 박병호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박병호가 빠진 자리는 전병우(30)와 김웅빈(26)이 1순위 경쟁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웅빈은 2020년 73경기에서 타율 2할7푼5리 8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1년 97경기에 나온 그는 타율 2할4푼1리 6홈런으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전병우도 아쉬운 1년을 보냈다. 2020년 119경기에서 타율 2할3푼7리 8홈런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115경기에서 타율 1할8푼7리 6홈런으로 성적이 다소 하락했다.
비록 포지션은 다르지만, 송성문(26)은 박병호가 떠난 공격 갈증을 덜어야 하는 임무를 안았다. 송성문은 2루수 혹은 3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 7월 상무 야구단을 전역한 뒤 66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9리 6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에서 타율 4할4푼4리(9타수 4안타)로 공격력을 뽐내면서 다음 시즌 기대를 품게 했다.
키움으로서는 나란히 6홈런을 기록한 세 명이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리면서 확실하게 중심타자로 거듭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떠난 자리는 아프지만,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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