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월드시리즈 리그 최다 우승(27회). 하지만 마지막 우승은 무려 13년 전이다. 여전히 최고 명문팀이지만, '악의 제국'은 옛 이야기가 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23일(한국시각) '직장 폐쇄가 끝난 뒤 양키스는 카를로스 코레아(28)와 접촉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코레아와 트레버 스토리(30)라는 초대형 매물이 풀렸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공수를 겸비한 정상급 유격수들이다.
특히 코레아는 FA 최대어로 꼽힌다. 그는 최근 '악마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을 맺었다. 총액 3억 달러(약 3577억원) 이상의 계약을 원한다는 게 정설이다. 최소 요구액이 3억 3000만 달러(약 3935억원)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당초 양키스는 글레이버 토레스(26)에 기대를 걸었지만, 지난해 타율 2할5푼9리 9홈런 5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7에 그치는 등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직장폐쇄 전까지 양키스는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원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과 더불어 코레아에게 강렬한 구애를 보낸 팀으로 꼽혔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양키스는 코레아 영입보단 자체 육성 유망주에 주목하기로 했다. 유망주 오스왈드 페라자(23)와 앤서니 볼프(21)가 향후 빅리그 주전에 부족함 없는 선수로 성장할 거란 예상이다. 물론 코레아의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양키스의 관심은 향후 몇넌간 최전성기를 구가할 코레아보단 이들이 성장하기까지의 1~2년 정도 시간을 벌어줄 베테랑 내야수다. 그중 한명으로 안드렐톤 시몬스(33)에 관심을 쏟고 있다.
시몬스는 한때 리그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로 꼽히던 선수다. 대학 시절엔 최고 157㎞의 직구를 던지며 투수로도 활약했을 만큼 강한 어깨와 민첩한 푸트워크를 지닌 선수다. 2013~2015, 2017~2019년 올해의수비수 유격수 부문을 휩쓸었고, 골드글러브도 4차례나 수상했다. 한국 팬들에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보여준 활약상이 유명하다.
하지만 2019년 더그아웃에 들어가다 헛디뎌 입은 발목 부상 이후 하락세를 탔다. 더그아웃에 들어가다 입은 발목 부상이 원인이었다. 수비 역시 '전설' 아지 스미스의 귀환으로 칭송받던 시절보다 크게 떨어진다는 평이다. 지난해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계약을 맺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OPS 커리어 하이가 0.754에 불과한 수비형 선수지만, 지난해 기록한 0.557은 심각한 수준.
돌아보면 양키스가 페라자와 볼프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화려했던 과거와 달리 지나친 오버페이를 지양하는 양키스의 투자 전략 역시 코레아 영입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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