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일본 프로야구 최대 화제 중 하나는 신조 쓰요시(50)의 복귀였다. 선수 시절 메이저리그 도전을 끝내고 친정팀 한신 타이거즈 대신 선택했던 니혼햄 파이터스, 바로 그 팀 감독으로 덜컥 돌아왔다. 한신과 니혼햄,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로 뛰면서 '남다른 언행' 덕분에 '외계인'으로 불렸는데, 'BIG BOSS'로 불러달라고 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몰고다니며 큰형님처럼 선수들에게 다가갔다.
'감독 신조'는 퍼시픽리그를 넘어 일본 프로야구의 흥행 호재. 선수 시절과 마찬가지로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됐다. 신조하면 공식처럼 연결되는 특이한 퍼포먼스와 기행. 하지만 감독으로서 팀 성적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파이터스는 지난 주말 열린 개막 3연전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3연패를 당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후쿠오카 원정 경기를 모두 내주고 돌아섰다.
신조 감독은 28일, 자신의 SNS에 분위기 반전을 이야기했다. 29일부터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와 홈 개막 3연전을 앞두고, 파이터스 팬들에게 뜨거운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오릭스 버팔로스를 2승1패로 누르고 개막 시리즈를 기분좋게 마친 세이부를 상대로 새로운 모습을 다짐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견실한 야구를 기치로 내건 신조다.
팬들의 눈과 귀를 잡아끄는 특별한 포퍼먼스도, 어디까지나 성적이 따라줘야 인정받고 더 빛이 난다. 프로야구 1년차 감독 신조에게 첫 시즌, 첫 홈 개막 시리즈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물론, 개막 3연전 결과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마운드 운영 미숙 등 아쉬운 면을 지적하고, 전력의 한계를 이야기하면서, 감독 신조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많았다.
승패를 떠나 재미있는 야구를 해달라는 주문, 우승 전력이 아닌만큼 리빌딩에 주력해달라는 주문, 부족한 실력을 팬 서비스로 채워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성적없이 퍼포먼스만 부각된다면, 감독 신조는 실패로 규정될 수밖에 없다. 프로야구가 아니라 엔터야구다. 니혼햄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퍼시픽리그 6개팀 중 5위, B클래스에 그쳤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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