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에서 대표적인 '모 아니면 도'의 타격을 하는 선수로 뉴욕 양키스 외야수 조이 갈로가 꼽힌다.
그는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양키스에서 합계 153경기에 출전해 38홈런을 쳤지만, 타율은 0.199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 38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 중 1할대 타율을 기록한 것은 갈로가 유일하다.
갈로는 2017년 41홈런에 타율 0.209, 2018년에는 40홈런에 타율 0.206을 각각 기록하기도 했다. 타율은 '멘도사 라인'을 헤매는데 홈런은 40개 안팎을 날리니 골치깨나 아픈 타자다. 이 때문에 양키스 내에서도 인기가 별로 없다. 지난해 7월 힘 하나 믿고 트레이드로 데려왔지만, 정확성이 너무 떨어지고 삼진도 많아 골칫거리다. 올시즌에도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9, 12홈런, 24타점, 40볼넷, 106삼진에 그치고 있다.
세월을 10여년 전으로 거슬러가면 애덤 던도 갈로와 비슷한 스타일이었다. 2014년을 끝으로 은퇴한 던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인 2012년 41홈런을 날리고도 타율은 0.204에 그쳤다. 역대 40홈런 이상 타자 중 최저 타율 기록이다. 그해 삼진은 222개나 당해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에서 하나가 부족했다. 전형적인 거포였던 그는 통산 462홈런, 타율 0.237를 남겼다.
그런데 올시즌 갈로와 던을 능가하는 '공갈포'가 탄생할 조짐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다. 슈와버는 1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시즌 33호 아치를 그렸다.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오스틴 라일리(29홈런)에 4개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슈와버의 타율은 0.204(377타수 77안타)로 규정타석을 넘긴 내셔널리그 타자 73명 중 69위다. 또한 삼진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132개를 당했다.
아직은 타율이 2할대지만, 곧 1할대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 후반기 들어 10경기에서 타율 0.171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1할대 추락을 겨우 면한 상황이다.
슈와버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올해 52개의 홈런을 날릴 수 있다. 역대 50홈런 이상 타자 중 최저 타율 기록은 2019년 뉴욕 메츠 피트 알로소의 0.260이다. 알론소는 그해 양 리그 통틀어 최다인 53홈런을 터뜨리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만약 슈와버가 40홈런 이상을 치고 타율 2할을 넘지 못하면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 된다. 50홈런을 넘기면 더욱 진귀한 기록으로 남는다.
슈와버는 지난 겨울 4년 7900만달러(약 1029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타율 1할대 50홈런 타자가 탄생한다면 필라델피아는 만족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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