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치는 것만 보면 거의 90%, 100% 된 것 같다."
KT 위즈의 후반기 승부수가 복귀 준비를 한다. 부상으로 빠진 강백호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강백호 소식을 전했다. 강백호는 익산에서 훈련 중이다. 이 감독은 "타격은 보내온 영상을 보면 거의 90% 이상 된 것 같다"면서 "이번주에 라이브 배팅을 하고 다음주부터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엔 1루 수비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지금까지는 정면 타구만 받는 연습을 했는데 이번주부터는 사이드 타구도 잡는 훈련을 한다"라면서 "실전은 지명타자부터 나가고 이후 상황에 따라 수비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몸상태를 확실히 체크한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병원에서 발가락에 대한 최종 검진을 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상태를 보면 발가락이 다 붙었다고 할 수 있지만 확실하게 짚고 가야한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번에 1군에 올라오면 다시 부상으로 빠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강백호는 시즌전 발가락 피로골절로 수술을 받으며 초반부터 자리를 비웠다. 2달 뒤인 6월 4일 첫 1군 경기에 출전한 강백호는 수비엔 부담이 있어 지명타자로만 나섰다. 하지만 7월 1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서 햄스트링 파열로 다시 이탈하고 말았다.
이번엔 수비까지 할 수 있도록 확실한 몸을 만들어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 1루수로 고군분투 하고 있는 박병호의 체력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강백호는 이르면 2주뒤엔 1군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 타선에 강력한 구원군이 오는 셈이다. 후반기 4위 이상을 노리는 KT로선 천군만마임엔 틀림없다. 그러기 위해선 건강한 강백호가 와야 한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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