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영화 '해리포터'에서 마법의 모자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 레슬리 필립스가 오랜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98세.
8일(현지시간)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레슬리 필립스가 지난 7일 잠을 자던 중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90세 당시 두 번의 뇌졸중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슬리 필립스의 아내는 '더 선'에게 "나는 멋진 남편을 잃었고 대중은 진정으로 위대한 쇼맨을 잃었다"고 슬퍼했다. 이어 "그는 그야말로 국보급 인물이었다. 사람들은 그를 사랑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항상 군중들이 몰려 다녔다"고 말했다.
레슬리 필립스의 비보에 연예계는 슬픔에 빠졌다.
방송인 피어스 모건은 그를 "훌륭한 최고의 코미디 배우"라고 하면서 "슬픈 소식이다"라고 했다.
작가 멜라니 블레이크는 "또 다른 전설이 사라졌다"라고 애도했다.
레슬리 필립스는 1930년대에 연기를 시작했고 80년 동안 200편 이상의 영화, TV, 라디오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후 '캐리 온' 코미디 영화와 '툼 레이더', '해리 포터'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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