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신현준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명실상부 예능감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신현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신현준이 등장하자 "한국말 진짜 잘하는 아랍왕자다"라고 놀렸고, 신현준은 "한국 너무 춥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극에 출연하는 신현준에게 서장훈은 "50대인데 체력이 괜찮았냐"라고 물었고, 신현준은 "극중 나이가 제 나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신현준은 "54살에 얻은 딸인데 너무 소중하다"라고 이야기했고, 서장훈은 "롤모델이십니다"라며 희망을 발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딸이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인 큰 코를 닮을까 태어나자마자 코부터 확인한 일화를 공개했다. 신현준은 "딸인데 코가 엄마 닮았으면 했다. 다행이 엄마를 닮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이제 성별을 알 수 있는 날이었는데 초음파를 보는데 커튼 뒤에서 아내가 '오빠도 봤냐. 고추가 있다'라고 해서 저도 봤는데 '난 모르겠어'라고 이야기했다. 원장님은 '아이 공주님이에요'라고 하더라"라고 했고, 서장훈은 "코를 잘못 본 거 아니냐"라고 말해 신현준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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