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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HFPA)에서 주최하는 미국 대표 시상식 중 하나다. 매년 영화와 드라마에서 최고의 작품, 배우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의 시상식으로 미국의 또 다른 대표적인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한 달 앞서 개최돼 '아카데미 전초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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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 속에서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계 영화인들의 활약은 돋보였다. 역사의 서막을 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0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에는 한국계 미국 감독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계 연이은 낭보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극본·연출)이,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한국 드라마, 배우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또 TV 부문 남우조연상에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도 후보에 올라 수상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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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 외에도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는 독일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드워드 버거 감독), 아르헨티나 영화 '아르헨티나, 1985'(산티아고 미트레 감독), 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 영화 '클로즈'(루카스 돈트 감독), 인도 영화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SS 라자몰리 감독) 등이 있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수상작을 선정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매체의 평가가 중요하게 작용되는 시상식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헤어질 결심'이 다른 후보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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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하지 않은 상황 속 박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이제 주사위를 던졌다. '기생충' 이어 한국 영화계에 두 번째 비영어권 작품상의 영예를 안길 수 있을지, 또 4년 연속 한국계 영화인의 수상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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