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오전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방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시설 방문 전 간담회를 통해 박민수 제2차관은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진영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과 장애인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민수 제2차관은 중앙센터의 운영·진료 현황을 공유받고, 전국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민수 제2차관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해, 희귀난치성 질환이나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 등 다양한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오신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중앙-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구영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이자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의 컨트롤타워로서 최고의 장애인 전문 치과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함께 장애인구강진료를 활성화하는 등 국민과 따뜻한 동행을 통해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센터는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위탁운영하며 전국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중심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