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1억 파운드(약 1500억원)도 안아까운 선수!"
'디펜딩 챔프' 리버풀이 브라이턴에게 패하며 FA컵 32강에서 탈락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FA컵 32강 브라이턴전에서 종료 직전 일본 미토마 카오루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1대2로 역전패했다.
전반 30분 살라의 패스를 이어받은 엘리엇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 이후 덩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리고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 에스투피냔이 반대쪽으로 재차 크로스를 올렸고 미토마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미토마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6경기에서 기록한 5번째 골이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지난 시즌 우승팀' 리버풀을 침몰시키고 극적인 승리를 가져온 일본 국대 공격수 미토마의 역전골 활약에 브라이턴 팬들은 난리가 났다.
브라이턴 서포터인 방송인 줄스 브리치는 SNS를 통해 "미토마는 매직!"이라고 썼다. 또다른 팬은 "현재 미토마는 1억 파운드(약 1500억원)를 줘도 아깝지 않은 선수"라고 극찬했다. "지난 2주간 미토마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평판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는 포스팅도 눈에 띄었다.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리버풀로서도 뼈아픈 패배다. 리버풀은 2주 전인 지난 15일 브라이턴 리그 원정에서 0대3 대패를 맛봤다. FA컵 원정에서도 역전패하며 32강 탈락의 수모와 함께 '브라이턴 징크스'를 갖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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