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먼저 G그룹에서는 '백도어' 안무 연습에 돌입한 크리스티안이 도마 위에 올랐다.
Advertisement
크리스티안 나캠든 리키가 킬링파트를 놓고 경합을 벌인 결과 리키가 새롭게 파트를 맡기로 했다. 멤버들은 바뀐 파트 위주로 안무를 확인하려고 했으나 크리스티안은 "위치부터 다시 정하자"고 반대했다. 결국 크리스티안은 이동 타이밍을 놓쳐 동선이 꼬이는 등 실수를 연발했으나 "내 분량이 짧고 이 파트밖에 없다. 좀더 센터에 서고 싶다"고 고집을 부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내게 감사한 분들로 뽑았다. 하지만 내가 뽑은 팀인데 내 파트라도 잘 가져와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성과를 낸다면 이기적이지만 나를 위한 발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이다을은 무대 직전까지 실수를 연발해 마스터 이석훈과 임한별 등으로부터 혹평받았다. 결국 이다을은 리허설을 마친 뒤 "나 때문에 팀 분위기가 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보이즈 플래닛'은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이다. 매번 경연이 치러질 때마다 승자와 패자는 발생하고, 합격자와 탈락자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짧은 시간에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연습생들은 조금이라도 좋은 파트를 차지하기 위한 욕심을 낼 수밖에 없고, 그런 경쟁과 마찰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다 쫄깃하게 만드는 장치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런 마찰을 빚으면서도 팀워크를 다지며 성장해나가는 서사가 캐릭터를 풍요롭게 만들기도 한다.
욕심을 내거나 신경전을 벌인다고 손가락질을 할 수만도 없다. 이렇게 서로 의견 충돌을 빚으며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실제 아이돌그룹으로 데뷔한 뒤에도 계속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직 10대 후반~20대 초중반 어린 연습생들에게 지나치게 성숙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도 무리수다.
다만 이를 조명하는 '보이즈 플래닛'의 방식에 문제가 있다.
자기 주장이 강한 캐릭터에게 빌런 롤을 부여해 갈등을 만들고 이를 집중조명하는 방식은 '보이즈 플래닛'을 비롯한 Mnet 오디션 및 경연 프로그램에서 항상 보아왔던 그림이다. 소위 말하는 '악마의 편집'이 바로 그것이다. 실력이 부족할지라도, 때로는 성격의 모남이 있을지라도 마스터의 도움을 받고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며 보여주는 착한 감동의 맛을 Mnet이 아직도 모른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조정석♥거미, 자식농사 성공했다.."둘째 딸, 신생아인데 벌써 예뻐"(틈만나면) -
'이정후 父' 이종범, 외손자 메이저리그 보내나.."조만간 구단서 스카우트 들어올 듯"(슈돌) -
'싱글맘' 한그루, 쌍둥이 前시댁 보내고 여유 "명절 스트레스 없어져 행복" -
[SC이슈] 하프파이프 편성 논란·일장기 오송출에도…JTBC 올림픽 중계 시청률 17.6% 돌파 -
차태현, 조인성과 동업 후 회사 대박 났는데...♥아내 식당 사업엔 선 긋기 "절대 안 돼" -
김준현, '팬 무시' 논란..엇갈린 목격담 "기분 더러워" vs "그런 사람 아냐" -
에이핑크 오하영, 통통했던 신인시절 "중3인데 살 못뺐다고 많이 혼나"(동해물과) -
이동휘 믿었다가....협찬 불발에 임형준 '3개월 할부'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