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또 한 번 부상 악재를 맞았다.
두산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이날 두산은 우익수 겸 7번타자에 송승환을 배치하는 라인업을 짰다. 그러나 경기 전 송승환이 외야 훈련 도중 배팅 타구에 눈 윗부분을 맞았다.
출혈은 없었지만, 눈두덩이가 부었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라인업 손질이 불가피했다. 2번타자였던 호세 로하스를 7번타자로 옮겼고, 2번타자 자리에 조수행을 투입했다. 조수행은 우익수로 나선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조수행(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로하스(좌익수)-강승호(2루수)-박계범(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수정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자세히는 못 봤지만, 눈 위쪽에 공을 맞았다고 한다. 일단 병원 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훈련 중 공을 잘 보며 조심해야 한다.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으로서는 외야수 줄부상에 한숨이 깊어졌다. 시범경기에서 외야수 기대주 김대한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고,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외야수 김인태는 어깨 부상이 생겼다. 선발진에서는 곽 빈이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지기도 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딜런 파일이 나선다. 스프링캠프에서 타구를 맞은 뒤 지난 4일 첫 선을 보였다. 당시 4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으면서 5실점을 했다.
이 감독은 "투구수는 100개로 정해놨지만, 구위를 봐야한다. 구위가 갑자기 떨어질 수 있으니 포수 양의지와 이야기를 하면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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