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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정말 발이 빠르다' 아직 1군 출전 경험이 없는 거인군단 신인 내야수가 사직구장을 제집처럼 뛰어다녔다.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 신인 내야수 배영빈이 2루 수비 훈련을 했다.
배영빈은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 포함되며 꿈에 그리던 사직야구장에서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빠른 발이 장점인 배영빈은 2루수와 유격수 수비가 가능하다. 차세대 롯데 내야를 책임질 자원이다.
178cm, 73kg으로 다소 왜소한 체격을 지녔지만 그만큼 민첩성이 좋다. 수비와 주루 능력이 훌륭하고 볼을 보는 능력도 좋아 출루율이 높다.
서울고-홍익대를 졸업했지만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고 1군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배영빈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했다. 밝은 미소를 지으며 훈련을 이어갔다. 긍정적인 미소와 함께 빠른 풋워크를 선보였다.
배영빈은 아직 1군 출전 기록이 없다. 하지만 곧 1군 무대를 누빌 날이 올 것이다.
11일 훈련을 마친 배영빈은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입단 동기 서동욱(포수)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배영빈에게 며칠간의 1군 생활 소감을 묻자 "사직구장 클리닝 타임 때마다 수많은 관중들이 '부산갈매기,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함께 부르는 모습을 보았다. 2군에 내려가지만 꼭 다시 돌아와 이런 멋진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 앞에서 야구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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