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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을 질주한 서울은 11승1무1패를 기록, 승점 34점으로 '독주체제'를 더 공고히 했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에서 멈췄다. 울산은 2위권인 서울, 포항(이상 승점 23)과의 승점 차를 11점, 두 자릿수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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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마틴 아담이 원톱에 포진한 가운데 김민혁 강윤구 바코가 2선에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박용우와 이규성이 섰고,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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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터트린 마틴 아담의 첫 필드골이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울산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9골을 터트리며 울산의 17년 만의 우승에 일조했는데 당시 4골이 페널키기, 5골이 헤더와 신체 일부의 골이었다.
안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본색을 드러냈다. 4장의 교체카드를 동시에 꺼냈다. 박동진 팔로세비치 임상협 김진야 빼고 황의조 나상호 기성용 박수일을 투입했다.
교체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1분 김신진이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의 위력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경기 양상은 어이없이 울산에 다시 넘어갔다. 울산은 2분 뒤 이명재의 크로스를 바코가 오른발로 연결, 두 번째 골을 작렬시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개되는 과정에서 안 감독이 터치라인의 볼 아웃 상황을 놓고 심판진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안 감독은 결국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서울이 갈팡질팡했다.
이후반 14분 주민규와 이청용을 투입하며 또 다시 변화를 준 울산은 후반 22분 바코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세를 갈랐다. 바코는 최근 6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는 놀라운 화력을 자랑했다.
서울은 전반 이태석, 후반 윌리안과 나상호가 강력한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일류첸코까지 투입됐지만 견고한 울산의 수비벽에 막히며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후반 43분 황의조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추가시간 터졌다. 박수일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울산도 바코 주민규 엄원상이 쉴새없이 슈팅을 때렸지만 더 이상 골망이 흔들리지 않았다. 이날 1, 2위의 경기답게 울산 문수에는 2만6004명이 찾아 뜨거운 K리그의 열기를 자랑했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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