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종합] "인기 무서웠다"…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로 다시 만날수 있을까

by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설리의 유작이 공개될 전망이다.

20일 SNS를 중심으로 설리의 유작인 '페르소나:설리'가 6월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페르소나:설리'가 넷플릭스 브라질 카탈로그에 추가된다는 것. 이와 함께 작품 포스터와 설리의 생전 인터뷰 예고편 영상까지 퍼지며 '페르소나:설리' 공개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설리는 "이 사회 안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일까,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 또래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 궁금했다. 인기라는 게 갑자기 확 생기다 보니 인기가 있다는 걸 이해했지만 무서웠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미스틱 스토리가 제작한 '페르소나:설리' 공개일정을 비롯한 전반적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페르소나:설리'는 다섯 명의 감독이 설리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영화 5편을 만들고, 그것을 묶어 제작하는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었다. 시즌1은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모습과 인간 이지은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담아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시즌2는 설리를 주인공으로 1편의 촬영까지 끝낸 상태이지만 나머지 4편 촬영을 앞두고 설리가 사망하면서 제작이 중단됐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에프엑스 멤버로 재데뷔, '라차타' '첫사랑니'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으나 2015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설리는 연기 및 방송 활동에 집중했으나 2019년 10월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