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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그동안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다면 그냥 갔을 것이다. 점수 차가 있지만 홈런을 맞으면 후반에 어려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4연패 중에 여유를 부리는 건 사치 아니냐"고 단호하게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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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3회까지 탈삼진을 7개나 뽑았다.
5회에 1B2S에서 양석환 타석 때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이 양석환을 삼진, 허경민을 내야플라이 처리하며 위기를 막았다. 결국 KT는 13대3으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벤자민 교체는 신의 한수였다. 만약 5회 실점 했다면 경기 후반 연패중인 선수들이 쫓길 수 있었다. 연패 때는 변칙작전을 써서라도 끊고 봐야 한다. 산전수전 다 겪은 이강철 감독은 이를 정확하고 알고 실천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1군 엔트리를 무려 5명이나 바꾸며 메시지를 던졌다.
감독의 결단 속에 연패 탈출로 이어진 하루. 잊지 못할 하루가 흘렀다. 반등의 계기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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