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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키움 안우진이 해설을 위해 고척돔을 찾은 유희관 해설위원과 만났다.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KBO리그 두산과 키움의 경기 전, 훈련을 마치고 덕아웃에 들어서던 안우진이 반가운 얼굴과 마주하며 인사를 건넸다.
이날 경기 해설을 위해 야구장을 찾은 유희관 위원이었다. 현역시절 '느림의 미학'이라 불리던 유희관 위원과 16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 안우진의 뜻밖의 만남이 시선을 끌었다.
2021년을 끝으로 두산에서 은퇴한 유희관 위원은 현역 시절 최고 135㎞의 느린 공으로도 정교한 제구를 앞세워 통산 100승(101승69패)을 거둔 대투수 출신이다.
안우진은 올시즌 14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일 대구 삼성 전에 선발등판해 8이닝을 책임지며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승리와 함께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워밍업에 나선 두산 허경민 김재환 김재호 앞에 익숙한 뒷모습의 남자가 나타났다. 유희관 위원이 옛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그라운드로 나선 것.
유니폼이 아닌 사복만 입었을 뿐, 전혀 위화감 제로였다. 유희관 위원의 친정팀 두산 후배들은 어제까지 함께 유니폼을 입고 뛴 동료를 만난 듯 익숙한 모습으로 그를 반기며 대화를 나눴다.
6연승을 노리는 키움과 4연패 탈출이 시급한 두산의 주말 시리즈 첫 경기 전 펼쳐진 그라운드 위 반가운 만남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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