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기세 다시 살려~' 유강남이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 롯데에 승리를 안겼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유강남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5대3의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8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삼성 선발 원태인에 막혀 2-3으로 뒤진 채 9회말 공격을 맞았다.
9회말 1사 후 전준우가 바뀐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렉스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1사 1,2루의 찬스를 맞았다.
1사 1,2루 찬스를 맞은 롯데, 집중력을 이어간 베테랑 2루주자 전준우가 동점 득점에 한발짝 앞서는 베이스러닝을 선보였다.
안치홍 타석때 이승현의 투구가 바운드되며 앞으로 튄 사이 재빨리 3루로 뛰어 세이프 된 것. 전준우는 안치홍의 3루 땅볼때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고 롯데는 9회말 3대3의 동점을 이뤘다.
3대3, 9회말 극적인 동점을 롯데는 기세를 이어갔다.
2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은 이승현의 6구째 122㎞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겼다.
완벽한 밸런스와 타이밍으로 받아친 유강남의 타구는 그대로 좌측담장 너머로 향했고 125m 짜리 투런홈런이 됐다. 5대3 롯데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6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팀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 개편까지 단행한 롯데, 유강남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롯데가 한풀 꺾인 기세를 다시 살려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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