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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토)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보 이즈 어프레이드> 상영이 종료된 후 아리 에스터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함께한 GV가 진행되었고, 역대급 만남이었던 만큼 GV에 온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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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답하듯 아리 에스터 감독은 관객들과 봉준호 감독에게 "오늘 이 자리에 와 주셔서 감사하다. 3시간 동안 영화를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감독이자 영화계의 거장 그리고 저의 히어로인 봉준호 감독님이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봉준호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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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본 소감을 전했는데 "저도 이 작품을 처음 볼 때 아리 에스터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구나, 신작이구나 큰 기대감과 흥분감을 갖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완전히 저는 압도되는 경험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특히 호아킨 피닉스가 교통사고가 날 때까지 정확히 시간을 재보진 않았지만 거기 나오는 모든 샷들과 모든 사운드들과 연기의 파편들에 저는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 이것은 마스터의 경지다. 세 번째 작품이지만 이런 느낌을 받았다. 정말 숨통을 조여오는 느낌, 면도칼로 몸 여기저기를 베이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나요?"라고 영화에 극찬을 보냈다. 덧붙여 봉준호 감독은 "더 놀라운 것은 이제 그 이후였던 것 같다. 테크니컬 한 마스터의 경지가 사십여 분간 펼쳐지고 나서 캐릭터의 뇌 속을 갑자기 헤엄치는 것처럼 어둡고 깊은 세계로 들어가는데 상상할 수 있는 어떤 영역을 넘어서는 부분이었다"라고 밝히며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으로서 이런 씬들을 써나갈 때 어떤 심정이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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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은 '보'와 엄마 '모나'의 가족 사이의 관계부터 엄마 '모나' 역의 캐스팅 과정에 관한 질문 그리고 전작들을 포함하여 영화적인 강박 내지 습관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고, 쉽지 않은 작업을 함께해 준 미술 감독 피오나 크롬비와의 작업했던 소감과 공간적인 여정들을 어떻게 설계해 나갔는지에 관한 질문, 카메라 앞에서 3시간 동안 사투를 벌인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한 과정에 대한 질문 등 <보 이즈 어프레이드>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로 영화를 본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봉준호 감독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와 맞는 이상적인 관객은"이라는 질문을 던졌고, 아리 에스터 감독은 "아마 지금 현재에 좀 불만족스러운 상황에 있거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태 그리고 어떤 양가적 감정으로 인해 많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태, 어떻게 보면 결과가 무서워서 앞으로도 뒤로도 가지 못한 진퇴양난에 빠져있는 분들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한 영화인 것 같다"라고 전하며 "그런 분들에게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 수 있구나 덜 외로울 수 있을 것 같고 그다음에 앞으로 일보 전진하기 위한 어떤 영감을 줄 수도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스페셜 GV를 마무리하며 "봉준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정말 천재적인 영화감독이고 위대한 작품들을 너무 많이 만들어 주셨고 우리가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는 그런 감독이기 때문에 이 자리가 저에겐 아주 큰 영광이다. 이렇게 <보 이즈 어프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봉준호 감독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아리 에스터 감독은 같은 날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보 이즈 어프레이드> 단독 스페셜 GV를 앞서 진행했고, 이 또한 뜨거운 관객 반응을 이끌었다.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가 모더레이터로 함께한 GV에서는 전작 <유전>과 <보 이즈 어프레이드>와의 연결성에 관한 이야기부터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애니메이션과, 연극적인 요소에 관한 이야기, 아리 에스터 감독의 비전 등을 이야기하며 관객들과의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리 에스터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역대급 만남,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종료한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7월 5일 개봉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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