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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원은 천사랑을 위해 스테이크 요리를 하면서 불쇼를 선보였다. 그러나 그 순간 불길이 번졌고, 놀란 천사랑은 와인잔을 떨어뜨렸다. 이와 동시에 스프링클러가 작동됐고, 놀란 구원은 "괜찮아? 안 다쳤어?"라며 천사랑부터 챙겼다. 천사랑은 물에 젖은 음식을 걱정했고, 구원은 "안 다쳤으면 됐다. 괜찮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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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대신 간단한 요리를 준비한 구원은 "최고의 요리로 대접하고 싶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천사랑은 "이미 받았다"며 "다음번에는 내가 대접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구원은 "언제? 내일?"이라며 기대했고, 천사랑은 "제일 예뻐 보이는 날?"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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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구원은 천사랑을 보기 위해 킹더랜드를 찾았다. 본부장이 등장하자 다른 직원들은 "일 잘하나 못하나 감시하는 거냐"며 불편해했다. 이에 천사랑은 "제발 가달라"며 부탁했고, 구원은 토라진 얼굴로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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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랑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고민하던 구원은 꽃을 사들고 천사랑 할머니 차순희(김영옥 분)의 식당을 찾아갔다. 이때 전구를 갈고 있던 차순희가 넘어질 뻔하면서 허리를 다쳤고, 구원은 그를 입원시켰다. 차순희는 장사 걱정에 퇴원하겠다고 했지만, 구원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안심시켰다.
또 구원은 차순희의 조언대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그는 "어제 일은 내가 미안하다. 내가 너무 눈치가 없었다. 나만 보고 싶고 나만 좋아하는 건가 싶어서 괜히 투정부렸다.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천사랑도 "나도 뾰족하게 말해서 미안하다. 더 부드럽게 말할 수 있었는데 괜히 사람들도 신경 쓰이고 그래서 예민하게 굴었다"고 미안해하며 구원과 화해했다.
구원은 "혹시 내가 또 잘못하면 마음껏 토라져도 된다. 내가 다 풀어주겠다. 오래 걸리더라도 내가 다 풀어주겠다. 나한테는 참지 말고 진짜 모습 있는 대로 다 보여달라"며 "생각해 보니까 내 진심을 제대로 전달 못한 거 같다.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한다. 내 마음 받아달라"며 정식으로 고백했다. 이에 천사랑은 입맞춤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한편 할머니 방에 누워서 나란히 자게 된 구원과 천사랑. 구원은 호텔 홍보 촬영 당시 외딴 섬에서 함꼐 밤을 보낸 기억을 떠올리며 "한 방에서 자는 게 두 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에 불을 켜고 죽일 듯이 쳐다보면서도 속으로는 '뭐야 왜 좋지? 왜 귀엽지?' 그랬다.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모든 게 다 좋았던 거 같다"며 천사랑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천사랑은 "다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구원은 "항상 이렇게 있겠다. 눈 돌리면 보이는 곳에. 손 뻗으면 닿는 곳에"라며 달달한 고백을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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