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구자욱은 2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2차전에 3번 지명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 차원의 조치.
삼성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어제는 우익수로 풀 타임을 소화했는데, 햄스트링 부위가 자극이 올 수 있는 예민한 부분이라서 오늘은 지명타자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3일 한화전 수비 중 햄스트링 부상을 한 구자욱은 한달 만인 지난 4일 돌아왔다. 전반기까지는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그는 후반기 들어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기 시작했다.
첫 경기였던 21일 대구 KT은 경기 중 김성윤으로 교체됐다. 22일 대구 KT전은 경기 끝까지 우익수 자리를 지켰다.
이틀 연속 우익수 수비 출전. 혹시 모를 재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차원에 하루 수비 부담을 줄여줬다.
때마침 김성윤이 21일 경기에 교체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날리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
삼성은 김현준(중) 김지찬(2루) 구자욱(지) 강민호(포) 피렐라(좌) 김동진(3루) 류지혁(1루) 김성윤(우) 이재현(유)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등판이 불발됐던 뷰캐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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