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송지효 전소민은 전철, 지석진은 타이칸을 탄다. 이가운데 휴지도 한칸만 쓰는 '짠돌이' 김종국이 결혼하면 아내에게 롤스로이스를 사줄 것이라고 호언장담,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은 철원 잠곡마을로 향했다.
이날 지석진은 송지효, 전소민을 보며 "얘네 둘이 은근 전철타고 다니더라"라고 하자, 유재석은 "형 타이칸 타고다녀 요즘"이라고 지석진의 새차를 언급했다.
지석진은 "그런걸 뭐하러 얘기하냐"고 당황했고, 유재석은 "새로운 소식은 업데이트 해줘야죠. 나도 차 바뀌면 얘기드리겠다. 나는 지금 5년 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나 10년 탔는데 4만km다"라고 주행거리를 언급했고, 지석진은 "얘네 차 업어가시려면 업어가라. 완전 새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중고로 살 의향 있다"고 관심을 보였고, 유재석은 "그냥 결혼하면 그 차 탈수 있잖아"라고 또 러브모드 몰아가기를 시작했다.
그러자 잠시 멈칫한 전소민은 "괜찮습니다"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고, 양세찬도 가세해 "상상했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결혼하면 새차 사주지. 내 와이프는 롤스로이스 태워주지!"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김종국은 평소 짠돌이로 유명한 바. 혼자 있을 때 절대 에어컨을 안켜고 휴지도 한 칸만 쓰는 등 절약 생활로 유명하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