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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정규리그 최종전에 가서야 어렵사리 잔류를 확정한 서울은 다시 한번 안 감독에게 기회를 줬다. 각 포지션에 선수도 알차게 보강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까지 합류했다. 시즌 초, 속도가 빨라진 익수볼은 '1강' 울산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2021시즌 돌풍이 '2개월 천하'로 끝났듯이, 2023시즌 돌풍도 2개월여만에 서서히 잦아들었다. 황의조마저 임대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면서 익수볼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부서지기 쉬운, '2022시즌 익수볼'로 돌아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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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안 감독이 사퇴를 선언한 지난 19일 대구전(2대2)을 포함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승점 39점으로 4위를 달리지만, 2위 포항(49점)과 승점차가 10점이나 벌어졌고, 파이널 B그룹인 7위 대전(36점)과 승점차가 3점으로 좁혀졌다. 이대로면 다시 파이널 B로 추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했다. 대구전에서 팬들이 '익수 아웃'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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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해 박수를 쳐주며 갈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안 감독은 대구전에서 서울팬의 야유에 거친 항의의 제스처로 맞섰다. 평소 '수호신(서울 서포터)'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던 안 감독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구단과 협의없이 사퇴 선언문을 읽어내려갔다. 사람은 마지막 모습으로 기억된다. 베테랑 지도자의 마지막은 씁쓸함만을 남겼다. 서울은 22일 안 감독의 사의를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다음 울산전부터 김진규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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