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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다. 미트윌란은 지난 7월11일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5)을 품은지 49일만에 또 다른 한국 선수를 영입했다.<스포츠조선 8월25일 단독보도> 같은 이적시장 기간에 한국인 선수 두 명을 영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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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트윌란은 지금껏 한국 선수와 연이 닿지 않았다. 그런 구단이 한국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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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점은 미트윌란이 지갑에서 꺼낸 이적료다. 조규성과 이한범 영입에 각각 305만유로(약 44억원)와 150만유로(약 21억원), 합계 455만유로(약 65억원)를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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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번여름 미트윌란이 영입한 선수 중 조규성은 이적료 순위 2위, 이한범은 4위에 해당한다.
최근 수년간 여름 이적시장에서 500만유로 이상을 투자한 적이 없다.
조규성과 이한범에게 유럽 출신 선수 못지않은 자금을 투입했다는 것이다.
조규성의 경우, 2022년 카타르월드컵 활약이 영입에 밑바탕이 됐다.
득점력 상승, 유니폼 판매, SNS 팔로워 증가 등 조규성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본 미트윌란이 수비수 영입이 필요하자 이한범에게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트윌란 스포츠디렉터 스벤드 그라베르센은 "이한범은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일대일 경합에 능숙하고, 경기를 읽는 능력도 좋다. 동시에 경기를 풀어가는 볼플레잉 수비수"라고 평했다.
최근 유럽무대에 진출한 선수들의 연령대가 젊어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조규성은 25세, 권혁규(셀틱)는 22세, 이한범 양현준(셀틱)은 각 21세, 김지수(브렌트포드)는 18세다. 잉글랜드 2부 스토크시티행을 앞두고 28일 출국한 배준호는 20세다.
또 다른 유럽 축구 관계자는 "유럽 구단은 한국 시장에서 23세이하 선수 위주로 물색한다. 젊은 선수를 잘 키워 투자 대비 수익을 남기겠다는 계산"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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