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엄청난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로멜루 루카쿠에 이어 말랑 사르까지 내보낼 계획이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더블딜의 일환으로 첼시의 잊혀진 스타도 내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기존 선수단 일부 매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일단 '역대급 먹튀'로 꼽히는 루카쿠를 내보내는 데 성공했다. 루카쿠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9800만 파운드였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루카쿠는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해 논란을 야기했다. 결국 그는 2022~2023시즌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5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이제 루카쿠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로 임대 이적한다.
팀토크는 '사르가 첼시에서 퇴장하는 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 이적료 600만 유로(500만 파운드) 미만으로 이적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사르도 AS로마의 범위 내에 있을 수 있다. 사르는 첼시와 2025년까지 계약한 상태'라고 했다.
1999년생 사르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니스(프랑스)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포르투(포르투갈), AS모나코(프랑스 리그1 소속) 등으로 임대 이적을 다녀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