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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고전 끝에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6분 이한범의 헤더 선제골을 시작으로 백승호(29분), 고영준(39분)이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3골차 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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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대회 3연패를 향해 순풍을 탄 대표팀은 27일 오후 같은 경기장에서 키르기스스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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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표팀의 시선은 '진짜 승부'가 펼쳐질 토너먼트에 쏠린다. 한국은 F조 2위를 차지한 중앙아시아 복병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한다. 키르기스스탄은 조별리그 초반 2경기에서 무득점 연패하며 최약체로 여겨졌지만, 이날 펼쳐진 대만과 최종전에서 4대1 대역전극을 펼치며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진화(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체력적인 면과 여러 조합을 생각해서 경기를 했다. 여러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예선이 끝나고 지금부터가 승부다. 준비를 잘해서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겠다.
-오늘 이강인 출전시간(35분)은 계획된 건가, 오늘 경기 이후 역할에 변화를 줄 생각이 있는지
30분 정도 계획을 했다. 그 시간에 맞춰서 컨디션을 확인하려고 했다. 본인은 더 하겠다고 했으나, 우리가 계획한대로 분배해서 경기를 치렀다. 포지션에 대해선 모든 걸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조금 프리하게 경기를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일단은 그렇게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선 많이 뛰는 포지션도 생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지난 2경기에 비해 바레인전 전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경기 자체는 모든 걸 통제했다. 조금 찬스 대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밀집하는 수비에서 공간을 만들어내기가 굉장히 어렵다. 축구가 마음먹고 수비하는 팀 깨부수기가 힘들다. 인내를 가지고 계속 경기를 컨트롤하길 원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앞으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날 1만9000명에 가까운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많은 팬이 관전해주면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이번 대회에서 평점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선수들과 얘기한 건 없다. 축구라는 게 모든 승부가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매경기 대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축구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게 한 골 승부다. 강팀은 한 골 승부도 잘해내야 한다. 앞으로는 이런 어려운 난관이 계속 만날텐데, 평점심을 잘 유지해서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필요하다. 그런 얘기를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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