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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광주를 상대로 최 감독은 오른쪽 측면자원인 황재원을 중원에 기용하는 파격을 택했다. 황재원은 벨톨라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2-3선을 바지런히 오가며 공수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상대 공격의 흐름을 몸 던져 끊어내고, 기회가 올 때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했다. 몸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90분 내내 죽을 힘을 다해 뛰는 모습으로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항저우아시안게임 황선홍호에서 보여준 미친 활동량와 헌신적인 플레이, 금메달을 이끈 투혼은 '대구라는 자부심'에서 시작된 것. 아시안게임 이후 쉴새없이 달려온 황재원은 후반 중반 근육경련을 호소하며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지만 이내 오뚝이처럼 일어나 다시 달리고 또 달렸다. 값진 승점 1점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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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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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셀루스 투입후 흐름이 바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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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플레이어상 유력한 후보' 황재원이 오늘 2-3선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해줬다. 막판에 쥐가 올라와도 끝까지 뛰는 모습이었는데.
-광주전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우리 훈련의 80%는 수비 조직 훈련이다. 상대 잘하는 흐름을 끊어놓는 걸 한다. 대구가 빌드업에 투자 할 수 없다. 작년에 시행착오 겪어봤기 때문에 우리는 상대가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것에 집중한다. 이정효 감독님처럼 짤 수는 없어도 일단 광주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려 노력했다. 올해는 제가 1년차라서 할 수 있는게 이에 다인데 1년간 많은 공부가 됐다. 내년 더 발전된 모습을 구상해서 보여드리고 싶다.
-김강산의 대구 데뷔골, K리그1 첫골을 평가한다면.
강산이는 올 시즌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거의 유일한 선수다. 대구대 시절부터 알았던 선수다. 올해 광주와의 첫 경기 안방에서 실점을 많이 했다(3대4패). 그런 부분을 광주전 이후 고쳐나가더라. 성장하는 게 보인다. 처음부터 우리 팀에 데려와서 키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직 안늦었다. 정말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다. 웨이트자에서 살다시피 한다. 그만하라고 할 정도다. 간절한 선수다. 오늘 득점도 했지만 울산전에서 보여줬듯 수비능력이 있는 선수다. 제공권이 약하다 했는데 오늘 헤더골을 넣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 내년 시즌에도 주전으로 함께할 선수다.
-포항과 올시즌 힘든 경기를 했는데 다음 포항전을 어떻게 준비할까.
포항은 제일 잘하는 팀이다. 김기동 감독님의 전술도 완벽한 팀이다. 올시즌 포항을 상대로 못이겼기 때문에 시즌 끝나기 전에 만나게 돼 오히려 다행이다. 저희 스타일로 하겠다. 바셀루스가 골을 넣어주면 될 것같은데… 포항의 장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 2경기가 남았는데 원래 우리팀의 목표는 파이널A 슬로건이었고 칠판에 빨간글씨로 그렇게 써놨었는데 이제 목표는 한경기 한경기 이기고 싶다. 충분히 가능성 있다. 대구에 포항 올드팬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대구 팬들이 많아지면서 포항은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포항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웃음) 족보를 만들겠다. 한걸음 한걸음 준비하겠다.
-가까이선 본 대구선수들은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같은데 2연패 후 팬들이 '시즌 끝났나' '끝까지 뛰어' '져도 되는 경기는 없다' 등 격문을 내걸었던데. 어떻게 보셨나.
팬분들의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당연히 굉장한 부담이 된다. 거룩한 부담이다. (아챔에 진출해) 팬분들 국제선 태워드리고 싶다. 감독의 역할은 그런 것이다. 감독 1년차지만 큰 그릇이 돼야 겠다. 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원하는 걸 채워드리기 위해 더 고생하고 더 노력해야겠다. 울산 전북에게 지고 싶어서 진 게 아니다. 우리선수들 이기려고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이 휴가 생각할 새가 없다. 훈련 정말 '빡세게'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오늘 경기장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기겠습니다. 이겨서 풀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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