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요즘 선수들, 예전보다 능력이 떨어져."
'레전드' 마이클 오언의 직격이었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맨유, 스토크시티 등에서 뛰었던 오언은 2001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대표적인 스트라이커였다. 그는 클럽레벨에서 222골을 넣었고, 대표팀에서도 40골이나 넣었다. 2000년대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오언은 최근 윌리엄힐의 팟캐스트에 나서 요즘 선수들이 단 두가지 능력만 갖고 있으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요즘은 다른 선수들 보다 조금 더 많이 뛰고, A에서 B까지 패스만 제대로 할 수 있으면 EPL에서 뛸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선수들의 축구 능력이 그만큼 뛰어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언은 과거의 선수들이 축구적인 능력만 놓고 본다면 더 뛰어났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공을 정말 잘차는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정말 축구적인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선수들이 성공하려면 운동 선수가 돼야 한다. 더 많이, 더 빨리 뛰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언은 엘링 홀란드와 브라질의 레전드 호나우두를 비교했다. 그는 "내가 지금 시대에 뛴다면 현대 톱 스트라이커들이 기록하는 득점 수에 밀리지 않을 것"이라며 "내 시대의 호나우두를 예를 들면, 홀란드가 정말 호나우두보다 뛰어날까. 난 홀란드를 정말 좋아하지만, 솔직히 호나우두가 맨시티에서 뛴다면 당연하 그만큼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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