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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뉴캐슬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16강 자력 진출 가능성을 살린 PSG는 리그에서는 2위 니스의 승점 1점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르아브르를 상대로 승리가 필요했다. 르아브르를 상대로 승리를 챙긴다면 2위 니스와의 격차를 4점까지 벌릴 수 있었는데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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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주도권을 오래 유지할 수 없었다. 전반 5분 파비안 루이스가 오른쪽 어깨 탈구를 호소하며 곧바로 마누엘 우가르테를 투입하는 교체를 단행한 데 이어, 전반 10분 만에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다. 르아브르의 골킥이 곧바로 PSG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으로 향했고, 다닐루 페레이라와 노르디 무키엘레의 어이없는 수비 실수로 바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뛰어나와 저지하는 과정에서 높게 발을 들며 박스 밖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해당 파울이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고 판단해 곧바로 돈나룸마의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빠지고 아르나우 테나스 백업 골키퍼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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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얻은 이강인은 경기 첫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29분 하키미가 우측 돌파로 상대 진영으로 전진했고,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이강인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내줬다. 이강인은 박스 안으로 공을 잡고 전진해 직접 슈팅으로 마무리했는데, 아쉽게도 수비에 막히며 골라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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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후반 막판 지친 선수들을 교체하면서도 이강인은 빼지 않았다. 후반 29분 뎀벨레, 노르디 무키엘레, 카를로스 솔레르를 빼고, 뤼카 에르난데스, 랑달 콜로 무아니,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투입했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수적 열세 상황에서 승리를 거둔 점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 팀의 사고방식, 적응 능력이 자랑스럽다. 팀 정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평소에 하던 것처럼 아름다웠다. 다만 더 많이 수비해야 했고, 아주 잘 수비했다"라고 평가했다.
역습이 유독 두드러졌던 경기력에 대해서는 "우리 팀은 자리 잡은 공격과 역습 모두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팀 중 하나다. 나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늘 경기 방식이 완전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두 가지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라며 역습 축구가 팀의 핵심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경기 후 이강인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 어려운 경기였다.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승리할 수 있도록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 기회를 통해 필요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우리를 성장시키는 팀의 훌륭한 노력이었고 매우 행복하다"라고 경기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퇴장당한 돈나룸마와 이른 시간에 부상과 퇴장 여파로 교체된 바르콜라, 루이스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소파스코어에서도 이강인은 평점 6.7로 바르콜로, 돈나룸마, 루이스 외에는 선발에서 가장 낮은 평점으로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프랑스 언론들도 대부분 높은 평점을 주지는 않았다. 레퀴프도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주며 솔레르에 이어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르 파리지앵은 평점 6점으로 음바페 비티냐, 다닐루, 테나스 등에 이은 중위권 성적의 평점을 부여하며 무난한 활약이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 매체 90min 프랑스판도 '이강인의 엇갈린 활약이었다. 공격 전환에서 매우 유용한 모습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졌다. 후반전에는 체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라고 평가하며 돈나룸마 외에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줬다.
풋 메르카토는 이외에도 음바페에 대해서는 '치명적이었다. 르아브르 골키퍼의 말문을 막았다. 인상적인 공격을 펼쳤으며, 뎀벨레와의 연이은 공격은 르아브르 수비를 놀라게 했다. 비티냐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15호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평가했으며, 최고 평점인 다닐루에게는 '팀의 평온함을 가져다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막시 풋도 수적 열세 상황에서 이강인이 보여준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막시 풋은 이강인에게 테나스, 음바페, 비티냐, 다닐루 다음으로 높은 6점을 주며 '이강인은 음바페의 선제골 장면에서 보여준 것처럼 끊임없이 전진하는 플레이를 시도했다. 압박 상황에서 볼은 소유하는 그의 능력이 팀이 숨을 돌릴 필요가 있을 때 큰 도움이 됐다'라며 이강인의 탈압박과 소유 능력이 PSG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공격적인 재능 외에도 다재다능함을 충분히 칭찬하며 볼 간수 능력도 인정한 바 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AC밀란전 이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이미 훈련할 때도 날 놀라게 한 선수다. 공을 거의 빼앗기지 않는다. 감독 입장에서도 이강인 같은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라고 밝혔는데, 이번 경기에서 엔리케 감독이 칭찬한 이강인의 볼 간수 능력이 PSG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경기 후 줄을 이었다.
공격적인 활약의 아쉬움으로 평점은 낮았지만, 어려운 팀 상황에 보탬이 되는 이강인의 플레이는 프랑스 언론의 인정을 받으며 이강인의 숨은 활약으로 팬들에게 전해지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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