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단짝' 프레이저 포스터(35)가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포스터와 2025년 여름까지 연장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포스터는 지난해 7월 사우스햄턴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위고 요리스의 백업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요리스의 잦은 부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대표팀에 깜짝 재승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 시즌은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백업이다. 포스터는 리그컵 1경기를 소화했지만 EPL에선 줄곧 벤치만 지켰다.
포스터는 토트넘 이적 후 손흥민의 그림자 역할을 자청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벤치에서 풀이 죽어 있을 때는 말동무가 돼 주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경기 후에도 벤치에서 가장 먼저 손흥민에게 달려가 격려한다.
포스터는 새 계약 직후 감동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여기에 온 순간, 나는 클럽에 있는 것이 너무 좋았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좋았고, 그 시간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다.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경기장 분위기와 우리가 쏟아내는 작품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 정말 좋다. 어떤 방식으로든 팀을 도울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유롭게 뛰게 한다"며 "난 가능한 한 오래 머물기를 바란다. 우리에게는 환상적인 그룹이 있다. 비카리오가 들어왔고 그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 내가 계속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훈련하고 다른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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