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해온 신상훈(25)이 잠시 필드와 이별한다.
신상훈은 1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병역 의무를 수행한다. 현역병으로 입대해 18개월 간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는 2025년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신상훈은 2019년 2부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뒤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이듬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KPGA선수권대회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그해 시즌 최종전이었던 LG 시그니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3차 연장 끝에 우승하며 2승을 달성했다.
신상훈은 "4년이라는 시간동안 열심히 투어 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 되돌아보면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고 아쉬움이 남는 기억도 있다. 동료 선수들과 팬 분들로 인해 소중한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웃은 뒤 "그렇기 때문에 투어를 잠시 떠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쉽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누구보다 열심히 군 생활을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부상 없이 군 생활을 하는 것이다. 다치지 않고 복귀하겠다"며 "틈틈이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투어에서 배우고 익히고 느꼈던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도 갖고 싶다. 웨이트 트레이닝, 체력 증진에도 집중해 골프 선수로서 자세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신상훈 외에도 '2023 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우승자인 김수겸(27)과 '2023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 우승자인 김근태(27)도 올 시즌 종료 후 군가를 신청했다. 이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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