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제2회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오는 12일 오후 1~6시 국립중앙도서관 야외마당에서 '도서관의 날에 미리 만나는 서초책있는거리'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초책있는거리'는 서초구가 반포대로를 중심으로 우면산부터 한강까지 5색 테마로 조성 중인 '서초문화벨트'의 4번째 거리다.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누에다리까지 이르는 약 510m 구간으로, 국립중앙도서관과 학술원 등 풍부한 인프라도 갖췄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5일 본격적으로 열릴 서초책있는거리의 사전 붐업(BOOM-UP) 행사로, 구가 지자체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잡고 개최하는 독서문화축제다. ▲ 체험존 ▲ 공연존 ▲ 전시존 ▲ 이벤트존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존에서는 서초구립도서관이 선정한 큐레이션 도서와 함께 빈백(bean bag)에서 가족과 야외 북크닉을 즐기면서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영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이 즐길 수 있는 테라리움·바람개비·레고도어벨·스마트팜·미러북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공연존에서는 오브제 아동극, 드로잉 퍼포먼스, 서커스 및 버블공연, 서울교대 부설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전시존에서는 세계로 뻗어나간 한국 그림책 작가들의 책과 번역서를 소개하는 'K-그림책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벤트존에서는 도서관의 날 퀴즈를 맞히고 풍선팔찌 받기, 그림퍼즐 맞추고 솜사탕 받기 등이 진행된다.
사전에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책있는거리는 OOO이다'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주민은 피크닉 매트를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서초책있는거리 행사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5월 25일 '서초책있는거리' 축제를 시작으로 6월, 9월, 10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북콘서트, 책장터, 독서골든벨 등 계절·테마별 풍성한 독서문화축제가 예정돼 있다.
구는 고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 '서초책있는거리' 지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제2회 도서관의 날을 맞아 지자체 최초로 문체부와 함께 이번 행사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초책있는거리에서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대표 문화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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