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민하 감독이 "호러 영화 정말 싫어해 호러 코미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호러 코미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김민하 감독, 26컴퍼니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공포영화 클리셰는 모조리 꿰고 있는 영화감독 지망생 지연 역의 김도연, 나르시시즘과 백치미를 겸비한 연예인 지망생 은별 역의 손주연, 혼자 종교부를 운영하는 미스터리한 2학년 용병 민주 역의 정하담, 이두박근과 함께 촬영감독을 꿈꾸는 현정 역의 강신희, 그리고 김민하 감독이 참석했다.
김민하 감독은 "지난해 12월 프리 프로덕션을 하고 올해 1월 촬영해 여기까지 왔다.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는 영문 자막뿐인데도 관객이 굉장히 좋아해줬고 가오슝, 자카르타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자카르타는 역대급 반응이었다. 지극히 한국적인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영화제를 통해 언어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는 원래 호러 영화를 정말 싫어한다. 중학교 때 '주온'을 본 뒤 너무 놀라 한의원에 가 한약을 지어먹을 정도였다. 이후 신인 배우를 찾기 위해서는 저예산 공포 영화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거기에 나는 코미디를 좋아하는데 이번 기회에 호러 코미디에 도전하게 됐다"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학교 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김도연,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 등이 출연했고 김민하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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