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저 미녀 배우 누구야?"
배우 송지우가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강미나 역으로 활약하며 톡톡 튀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송지우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196번 참가자 강미나 역을 맡았다. 개인 채무액 4500만 원으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빚을 지고 있으며, 극 중 타노스(최승현)가 '오징어 게임' 참여 후 처음으로 호감을 표시하는 상대이기도 하다.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의 첫 집결 장면에서 강미나는 옷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진행 요원의 핑크색 복장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이후 상의를 크롭티 형태로 묶어서 입고 다니는 등 치장에 정신이 쏠린 철없는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진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강미나는 자신에게 적극적인 플러팅을 던지는 타노스와 함께하게 됐다. 얼음 상태를 유지하던 그는 목 부근이 간지러운 느낌에 "뭐야?"라고 물었고, "너한테 벌이 앉았다"라는 타노스의 대답에 비명을 지르며 펄쩍펄쩍 뛰고 말았다.
호들갑 끝에 벌을 쫓는데 성공한 후에야 게임 참가 중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강미나는 "헐, 나 움직였어"라며 허탈한 웃음을 터뜨렸다. 곧이어 크나큰 총성이 울려퍼졌고, 순식간에 날아온 헤드샷에 뒤통수를 관통당해 쓰러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2019년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로 데뷔한 송지우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너의 시간 속으로', '닥터슬럼프',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는 최혜정의 어린 시절을 싱크로율 높게 그려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고, '사랑의 안단테'에서는 북한 보위부 대좌의 고명딸이자 약학박사 하나경으로 분해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와 고난도 액션 연기까지 빈틈없이 소화했다.
또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에서는 강남 클럽에서 일해 온 오진영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송지우의 섬세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극 중 재희(김형서)와의 말다툼 장면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8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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