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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탐문 결과, "임 씨 집에 함께 살던 남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53세 탁주현(가명)으로 수사 끝에 구속된 탁 씨는 "피를 흘린 채 자고 있던 임 씨를 발견하고 피를 닦아준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용의자로 강력히 의심되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사실상 찾기 힘든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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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예상치 못한 결정적 증거를 발견했다. 안현모는 "(목격자도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법의학만으로 범인의 증언이 거짓임을 밝혀낸 것이 놀랍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이번만큼 법의학과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건은 없었던 것 같다"며 "한 편의 드라마를 본 것 같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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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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