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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은 최근 2년 연속 골든글러브 투표 2위로 황금장갑을 받지 못했다. 2023년엔 양의지, 지난해엔 강민호에게 1위를 내줬다. 공교롭게도 2011년부터 강민호와 양의지 둘만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나눠가졌다. 강민호가 6차례, 양의지가 8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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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박동원은 삼성 강민호와 골든글러브를 놓고 다퉜다. 타율 2할7푼2리, 118안타 20홈런 80타점을 올렸고, 시즌 후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혀 일본전서 솔로포를 쏘아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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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타율 3할3리, 122안타 19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타격 성적은 강민호가 조금 더 좋았지만 박동원은 944⅔이닝의 포수 중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기록한 부분이 플러스 요인으로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강민호 191표, 박동원 89표로 강민호의 수상이었다. 당시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던 박동원은 강민호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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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열심히 해서 그 두 형들 한번 제껴보겠다"라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에 도전장을 냈다.
그러나 강민호 양의지와 골든글러브를 놓고 다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박동원은 "민호형과 의지형은 국가대표도 많이 했고, FA로 큰 금액도 받았다. 그 형들 덕분에 우리도 그만큼 가치가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그 형들 옆에 내 이름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서 충분히 만족한다"라고 했다.
올시즌 골든글러브가 욕심나지만 그보다 먼저인 것이 있다. 우승. 박동원은 "목표는 일단 우승이다"라며 "우승을 하면 우리 선수들이 모두 잘했으니까 우승하는 거니까 개인 성적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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