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정음이 바쁜 워킹맘의 일상을 공개했다.
황정음은 10일 "엄마도 촬영해서 힘들어. 왕자님 식사도 안 하시고 아프심. 유치원 안 가서 좋아하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스케줄을 끝내고 오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아들을 챙기는 황정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바쁜 스케줄에 아픈 아들까지 챙기며 쉴 틈 없이 지내는 '워킹맘' 황정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황정음은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솔로라서'를 통해 일상을 공개한다. 지난해 신동엽과 함께 '솔로라서'의 MC로 활약했던 황정음은 이번에는 두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황정음은 "왕식이 강식이 엄마 황정음이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그는 "결혼하고 난 후에는 원래 내 기운이 되게 좋았는데 그 기운들이 우울하고 나쁜 기운으로 변하는 느낌이 너무 힘들었다"며 "아무래도 아이들은 그런 기운을 느끼면 안 되지 않냐. 너무 소중한 존재니까 느껴서 안 되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이라는 실패를 해보고 '안 되는 것도 있네'. 그때는 되게 큰일 난 것 같고 인생이 끝난 거 같았다"며 "그럼 어쩔 거냐. 이미 일어난 일을. 엎질러진 물을 담을 수 없지 않냐. 어차피 내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입장에서 보면 사실 최고다. 아이들도 있고, 부모님도 다 계시고, 난 솔로고"라며 "개인적으로 만족, 대만족이다. 솔로라서 축복"이라며 '솔로'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 그러나 결혼한 지 8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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