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지난해 K리그1 전 경기에 출전한 조현우(울산)가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한다.
K리그1 챔피언 울산 HD는 K리그2에서 우승한 FC안양과 첫 격돌한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안양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결전을 앞두고 두 팀의 베스트11이 공개됐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4-3-3 카드를 꺼내든다. 허율이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윤재석과 이청용이 좌우에 위치한다. 이희균 이진현 김민혁이 중원에서 공수 가교 역할을 한다. 포백에는 강상우 김영권 서명관 윤종규가 늘어서고, 골문은 조현우가 아닌 문정인이 지킨다.
조현우는 12일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후반 25분 쓰러졌다. 부리람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가 골지역 왼쪽으로 흐르던 공을 무리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려다가 각을 좁히며 나온 조현우의 얼굴을 무릎으로 가격했다.
5분 가까이 경기가 중단됐다. 고통을 호소한 조현우는 결국 백업인 문정인과 교체됐다. 그는 정밀 검사 결과,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감독은 조현우의 부상에 대해 "선수가 보호되지 않는 태클이 실망스럽다"며 "조현우의 이탈은 팀에 큰 영향을 준다. 빨리 회복해서 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는 15일 개막됐다.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가장 빠른 개막이다. 무려 10개월간의 대장정이 기다리고 있다. '왕조의 문'을 활짝 연 울산은 4연패에 도전한다. 2부에서 1부로 승격한 안양은 창단 후 처음으로 '윗물'과 만난다.
K리그1 개막전은 지난해 리그를 제패한 팀과 코리아팀 우승팀이 격돌한다. 울산이 올라야 할 무대다. 올해는 다르다. ACLE 일정으로 2년 연속 코리아컵에서 정상에 오른 포항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K리그1에서 첫 선을 보이는 유병훈 안양 감독은 4-4-2 시스템으로 맞불을 놓는다. 모따와 마테우스가 투톱에 서고, 강지훈 한가람 김정현 채현우가 2선에 포진한다. 김동진 토마스 이창용 이태희가 포백을 형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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