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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일본 실업구단 세가사미와 치른 연습경기서 1대8로 졌다. 첫 안타가 8회말이 돼서야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5선발 후보'인 김유성 최준호 김민규가 차례로 2이닝 씩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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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더운 날씨의 호주에서 1차 캠프를 치렀다. 18일 일본 미야자키에 2차 캠프를 차렸다. 미야자키는 예년보다 기온이 10도 가까이 낮았다. 한국 초겨울 날씨였다. 갑작스럽게 날씨 변화가 컸다. 게다가 두산 선수단은 실전 경기가 처음이라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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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개막까지 5선발과 키스톤콤비(유격수 2루수) 좌익수를 확정해야 한다. 이승엽 감독 눈에는 아직 확실하게 치고 나온 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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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정신을 다시 바짝 차렸으면 하는 마음에 강하게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수의 경우에는 공격적인 투구를 주문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선발투수를 하려면 6이닝 100구로 끊어야 한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풀카운트에 가지 말아달라고 했다. 지금은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어제 같은 게임을 하면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서 경기 운영이 될지"라며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진단했다.
주전 유격수와 2루수 경쟁도 시범경기 끝까지 간다.
이승엽 감독은 "여기에 이유찬 오명진 박준수가 있고 지금 2군 캠프에 박준영 박계범이 있다. 어떻게 게임을 하는지, 타석에서 투수와 어떻게 싸우는지를 보고 있다. 지금 아직은 어떻게해서든 살아나가려고 하는 그런 절박한 모습이 안 보인다. 젊은 선수들은 자신들이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는 어제는 화가 났다"고 고백했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직접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코치를 통해 전달했다.
이 감독은 "직접 말하면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런데 선수들은 느껴야 한다. 알아야 한다. 이제 다 프로야구 선수이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미야자키(일본)=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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