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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김채연은 "국내 팬 앞에서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에 많이 떨었는데, 개인 최고 기록도 넘기고 금메달도 따서 정말 영광이다. 다음 점프를 뛰기 전, '넘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가끔 들긴 한다. 스스로를 믿으려고 한다. 최근엔 '할 수 있다, 연습했던 대로만 뛰자'는 생각으로 임한다"면서 "이번에 스핀에서 좀 흔들렸던 것 같다. 점프도 연습 때만큼 퀄리티 있게 나오진 않은 것 같다. 긴장했던 것 같은데, 흔들렸던 부분이나 퀄리티를 높일 부분을 찾아서 더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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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은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었다. 그의 땀방울은 빙판 위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났다. 지난해 3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 올해 초에 열린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선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처음 출전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짜릿한 역전승으로 아시아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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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열린 남자 싱글에선 차준환(24·고려대)이 쇼트 프로그램 79.24점, 프리 스케이팅 185.78점을 묶어 총점 265.02점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샤이도로프 미카일(카자흐스탄·285.10점)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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