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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호평 포인트는 봉준호 감독만의 재치와 위트, 독창성이 돋보이는 세계관이다. 2054년 인류가 새롭게 개척하고자 하는 행성이라는 배경부터 휴먼 프린터를 통해 인간을 프린트할 수 있다는 설정, 겉모습과 달리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외계 생명체 크리퍼, 죽음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미키까지. '설국열차' '기생충' '옥자'에 이어 봉준호 감독의 독보적인 창의력이 완성해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세계관은 이번에도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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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호평 포인트는 이전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다. 먼저,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로버트 패틴슨은 어수룩하고 소심한 성격의 미키 17과 저돌적이고 터프한 성격의 미키 18, 극과 극의 특징을 가진 두 인물을 동시에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미키 17을 연기할 때의 로버트 패틴슨은 그가 출연한 기존 작품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말투와 목소리, 표정을 보여주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영화의 빌런인 케네스 마셜 역을 맡아 첫 악역 연기를 펼친 마크 러팔로 역시 화제다.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의 모습으로 연설을 하거나, 익스펜더블(소모품)인 미키의 죽음을 누구보다도 당연하게 여기는 모습과는 반대되는, 아내 일파 마셜(토니 콜렛)의 의견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 에게 마크 러팔로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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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호평 포인트는 생소한 배경과 설정 속에서도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귀결되는 '미키 17'만의 메시지다. 기계적으로 죽음을 반복하다, 또 다른 자신이 출력되어 버린 멀티플 상황이 되어서야 자신, 그리고 삶과 죽음의 가치를 깨닫는 미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과 곱씹어볼 만한 메시지를 남긴다. 뿐만 아니라 미키 17 속 인간과 크리퍼의 대치, 익스펜더블(소모품)의 설정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계급 간의 갈등, 직업과 노동 윤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차별과 혐오 등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은 다채로운 담론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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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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