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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킥오프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정부 당국이 홍수 위험으로 인해 경기 연기를 권고했고, 라리가가 받아들였다. 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야유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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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은 뒤늦게 SNS를 통해 '카스테욘주의 기상 조건으로 인한 홍수 위험의 안전 권고에 따라 경기 감독관은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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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과 에스파뇰 선수들은 뛰지는 못했지만 그라운드에 등장해 홈과 원정 팬들에게 박수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팬들은 분통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폭동'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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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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