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놓친 타이밍이 안좋은 것만은 아냐."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에서 김일우는 박선영의 가족인 반려견들과 '상견(犬)례'를 하며 합격점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일우는 "드디어 오늘 선영의 가족을 만난다"며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자 박선영이 문을 열어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그를 맞았다. 알고 보니 이곳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리조트로, 김일우가 박선영의 강아지들과 친해지기 위해 미리 예약해놓았던 것이었다.
박선영의 강아지를 본 김일우는 "둘 다 수놈 아냐? 수놈 하나 더 키워 보는 건 어때? 노견인데 괜찮나?"라고 훅 플러팅을 했다. 박선영은 깔깔 웃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일우는 반려견을 위한 간식을 손수 만들어줬다.
이를 본 '멘토군단'은 "나 같아도 반하겠다"며 '엄지 척'을 했다. 강아지와 친해진 김일우는 박선영과 함께 강아지 산책을 시켰다. 공 던지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사를 하던 중, 김일우는 박선영에게 "어때? 오늘 내가 '마린이, 뽀구리'(박선영 반려견 이름)한테 합격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박선영은 "우리 애들(강아지들)에게 이 이상은 없지! 우리 애들이 아주 까다롭다. 못 생긴 사람을 싫어한다"고 답해 김일우를 활짝 웃게 했다.
달달한 분위기 속, 김일우는 "부부가 같이 살면 닮아간다고 하잖아?"라며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박선영은 "서로 스며드는 것 같다. 더불어 같이 살아간다는 말이 나한테는 와 닿는다. 그런데 그게 왜 이렇게 어렵지? 타이밍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일우는 "타이밍으로 따지면 선영과 나는 10년 전에 만났어야지"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사실 지금 같은 순간이 10년 전에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아쉬운 속내를 내비쳤다.
이에 김일우는 다시 박선영에게 "(김)국진-(강)수지도 타이밍을 놓쳤다가 다시 만나 잘 살고 있지 않나?"라며 "놓친 타이밍이라는 게 안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고 의미심장하게 고백해 설렘을 유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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