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처럼 완벽할 수 없어도 완벽을 위해 노력…긍정적인 기운 주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젊은 호타준족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을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김도영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기사 제목은 '완벽함을 꿈꾸는 한국 최연소 30-30 선수'다.
김도영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완벽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자, 선수다. 야구장에서도, 인생에서도 완벽해지려고 노력한다"며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처럼 완벽할 수 없겠지만, 내 목표는 그렇다. 일 잘하는 좋은 사람이자,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프로 입문 3년 차였던 지난 시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타율 3위(0.347), 홈런 2위(38개), 타점 공동 7위(109개),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최다 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 도루 6위(40개)에 올랐다.
공식 시상 기록은 아니지만, 타자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OPS(출루율+장타율)에서도 김도영은 1.067로 1위에 올랐다.
20세 10개월 13일에 시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종전 박재홍(1996년 현대 유니콘스)의 22세 11개월 27일을 2년 앞당긴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또한, 시즌 111경기 만에 30홈런-30도루를 채워 에릭 테임즈가 2015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달성한 종전 최소 경기 기록(112경기)을 1경기 단축했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에 오르는 등 2024년 모든 야구 시상식에서 주인공이 됐다.
MLB닷컴은 김도영의 지난 시즌 성적을 상세히 전했다.
김도영은 "나는 지난 시즌까지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었다.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였고, 출전 기회를 얻으면 타율 0.300 이상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팀 내부에서도 '네가 잘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잘될 줄은 몰랐다'라는 말이 들린다. 지난해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연말 시상식에서 열매를 맺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은 내가 거둔 성과에 아직도 놀라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도영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야구에 입문했다.
외향적인 아들을 보며 부모가 야구를 권했다.
김도영은 "부모님이 강제로 야구를 시켰다"고 장난스럽게 말한 뒤 "리틀야구팀에 들어갔고, 야구가 정말 재밌었다. 어릴 때는 하비에르 바에스, 고교 때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재능을 타고난 김도영은 프로 3년 차에 KBO리그 최고 타자로 발돋움했다.
다만 지난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 30개를 범한 건, 오점으로 남았다.
김도영은 "2023년 11월에 손가락 수술을 해 2024시즌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이번 비시즌에는 체계적인 훈련을 했고, 건강도 유지했다. 올 시즌에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홈런 2개가 부족해 달성하지 못한 40홈런-40도루에는 집착하지 않는다.
김도영은 "나는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확신한 주전이 되고,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게 내 목표"라며 "40홈런-40도루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지만, 그 기록을 목표로 삼지는 않는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MLB 진출의 꿈도 "자격을 갖출 때까지는 KIA만을 위해 뛸 것"이라며 아직은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하지만,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빅리거와 대결하는 순간을 열망하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17타수 7안타(타율 0.412), 3홈런, 10타점을 올리며 MLB 스카우트의 눈을 사로잡았다.
더 큰 무대인 WBC는 빅리그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가 될 수 있다.
김도영은 "다가오는 WBC 출전은 중요한 목표"라며 "가장 큰 무대에서 뛰는 건 동기부여가 된다. WBC에 출전할 수 있게, 다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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