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 1라운드 유망주 투수인 KIA 타이거즈 조대현이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좋은 피칭을 하지 못했다.
조대현은 26일 함평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9안타(1홈런) 1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회를 마치지 못하고 아웃카운트 2개만 올리고 2안타 4볼넷 4실점하고 강판됐던 조대현은 이날은 볼넷은 없었지만 집중타를 맞고 실점을 했다. 2경기서 3⅔이닝 동안 11안타 4볼넷 10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24.55를 기록.
매이닝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했다.
1회초 1번 이호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출발한 조대현은 2번 손성빈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어 3번 조세진과 풀카운트 승부끝에 7구째 루킹 삼진을 잡았으나 1루주자 손성빈의 2루 도루를 막지는 못해 2사 2루에 몰렸다. 그리고 4번 베테랑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5번 김동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1회초를 마무리.
2회초 선두 6번 김대현과 7번 박재엽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의 위기에 빠진 조대현은 8번 김세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9번 한승현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아 단숨에 0-4로 밀렸다. 이호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손성빈과 조세진에게 또 연속안타를 맞아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김민성을 3루수앞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초에도 선두 김동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김대현에게 우익선상 3루타를 허용해 1점을 또 내준 조대현은 곧디어 박재엽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아 6점째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 김세민의 타구가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1루 주자까지 아웃되며 2아웃이 됐고, 한승현을 3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3회초를 끝냈다.
3회까지 추구수가 62개였으나 4회초 김현수로 교체.
강릉고를 졸업하고 계약금 2억5000만원에 KIA에 온 조대현은 '조타니'라는 별명을 가진 고교시절 투수와 타자 모두 잘하는 선수였다. KIA는 즉시전력감으로 보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발 투수로 키우기로 했고, 그래서인지 지난시즌 한번도 1군에 올라오지 않았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도 10경기에 등판, 9⅓이닝만 던져 1패 평균자책점 9.6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시즌 1군 시범경기에도 나서지 않았고, 2군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는데 2경기 모두 부진한 모습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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