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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패하고, 25일 KIA전까지 지며 개막 3연패에 빠졌던 키움은 이날 달콤한 승리의 맛을 처음 보게 됐다.
경기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기선은 KIA가 제압했다. 하루 전 키움을 상대로 홈런 5개를 치며 11점을 낸 KIA 방망이 상승세는 1회말부터 폭발했다. 위즈덤의 2루타에 정현우의 폭투가 나왔고, 나성범의 내야 땅볼로 손쉽게 선취점을 얻었다. 그리고 최형우의 2루타와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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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 정현우는 데뷔전에서 5이닝 122구를 던지며 8안타 7볼넷 6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아 데뷔전, 데뷔승을 따냈다. 신인 선수의 데뷔전 122구 투구는 KBO리그 역대 최다 2위 기록이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1991년 4월 24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OB 베어스(두산 전신) 경기에서 롯데 신인 김태형이 던진 135개다.
KIA 선발 윤영철은 1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다 2회 2사 실책이 나온 후 급격하게 흔들리며 2이닝 6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 등판을 망치고 말았다.
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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