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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승19패를 기록한 LG는 단독 2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LG는 이날 같은 시간에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수원 KT전에서 현대모비스가 91대71로 승리한 덕에 공동 2위이던 KT를 한 게임 차로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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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엄숙했지만, 코트에서의 승부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동시에 열린 두 경기 모두 최근 들어 최고의 '빅매치'였다. 4강 직행권이 걸린 2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가 울산에서 맞닥뜨렸고, LG는 마지막 6강 티켓에 사활을 건 정관장과 부담스러운 승부를 펼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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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달리 정관장은 1쿼터 반전의 경기력을 보였다. 두 팀은 서로 강력한 수비력으로 쿼터 7분여 동안 저득점, 공-수 전환을 반복했다. 이런 가운데 LG에 균열을 일으킨 깜짝 카드가 있었으니, 정관장 아시아쿼터 하비 고메즈다. 고메즈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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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팀은 약속이라도 한 듯, 1옵션 용병 때문에 속을 태웠다.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쿼터 종료 3분29초 전, 아셈 마레이의 슛동작 파울을 한 뒤 판정에 과하게 항의하다 테크니컬파울까지 받았다. 자유투 3개와 공격권을 헌납한 연쇄파울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마레이 수비를 잘 하던 오브라이언트는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
3쿼터 LG가 야금야금 승기를 잡아나갔다. 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연속 속공으로 이날 첫 두 자릿수 점수차(56-46)로 만든 게 신호탄이었다. 반면 정관장은 빅맨 한승희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빼앗긴 기운을 회복하지 못했다. LG는 4쿼터 정관장의 추격에 다소 고전했지만 종료 3분56초 전, 양준석의 3점포로 70-56으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이날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KT와의 격차를 반 게임으로 다시 좁혔다. "동생아, 고맙다"라고 할 상황이 됐다. 형 조상현 LG 감독은 동생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이겨준 덕에 공동 2위이던 KT를 한 게임 차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기 때문이다. 조상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우스갯소리로 "동현이가 오늘 이기지 못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했는데, 쌍둥이 형제간 텔레파시가 통했던 모양이다.
창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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