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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김연경은 은퇴 시즌에 자신의 7번째(2005~2006, 2006~2007, 2007~2008, 2020~2021, 2022~2023, 2023~2024, 2024~2025)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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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자부 MVP는 허수봉(현대캐피탈 아포짓스파이커)이었다. 13표를 받은 허수봉은 기자단 투표에서 팀 동료인 레오(12표)를 단 1표 차이로 제치고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비예나(KB손해보험 아포짓스파이커)는 6표를 받아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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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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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인생은 공부하면서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향후 진로는.
흥국생명에서는 어드바이저 역할로 구단과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 해주셨다. 흥국생명과 함께 하면서 여러 참여를 할 것 같다. 그 외적으로는 KYK 인비테이셔널을 준비하고 있고, 그 외에는 쉬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쉬면서 제가 어떤 것을 진짜 하고싶은지 찾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뭔가가 어떤 걸까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저같은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 저보다 더 훌륭한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 어려움도 있는 것 같다. 유소년 풀이 너무 적기도 하고, 시스템적으로도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 보완이 많이 필요해보인다. 결국 유소년이 튼튼해져야 올라오는 선수들이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유소년 시스템을 조금 더 잘 구축해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지도자에 대한 계획도 있나.
지도자에 대한 관심은 항상 있다. 어릴 때부터 해보고싶다는 생각은 있었다. 아시다시피 좋은 선수가 좋은 지도자가 되는 법은 없다.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 쉬운 길이 아니라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안다.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현장에서 느끼는 희열감이나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현장을 벗어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다. 현장 밖에서의 역할도 있을 수 있으니 여러 방면으로 보고 있다.
참 많은 힘든 게 있었다. 매 시즌 힘든 게 있지만, 올 시즌도 그랬다. KOVO컵 들어가기 전만 해도, 많은 분들이 기대했지만 예선 탈락으로 인해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이 되지 않았었다. 그걸 잘 버티면서 시즌을 잘 치렀다. 중간에 외국인 선수 부상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잘 극복해냈다. 올 시즌까지 우승을 못했으면 이건 너무 안좋은 마무리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했다. 4번의 결승을 갔는데 다 상대가 달랐다. 이번에 우승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계속 은퇴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 은퇴하지 않았었다. 우승하지 못하고 은퇴했으면 어땠을까.
은퇴를 고민 많이 하긴 했다. 작년도 그렇고, 그 전에도 계속해서 생각을 하다가. 결과적으로 시기가 언제가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주위의 조언을 많이 얻었다. 작년에도 그만 하고 싶다는 생각도 크긴 했는데, 주위 도움으로 1년 더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다.
-프로 데뷔도, 은퇴도 같은 팀에서 한다. 흥국생명은 어떤 곳인가.
흥국이랑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보내주시기도 했지만, 막은 구단이기도 하다. 서로 관계가 좋다가도 안좋다가도, 제가 FA 때도 다른 팀을 가야되나 말아야 하나. 헤어질듯 안헤어질듯 계속 뭐가 있었다. 미운 정이 무서운 것 같다. 미운 정으로 계속 있다가 결국은 새로운 고운 정이 생겨서 남게 됐다. 고마운 팀이다. 지금 돌아보면. 새삼 좋게 보인다. 예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때는 발전되거나 오픈되지 않았던 상황이기 때문에 이해를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웃음), 그래도 지금은 좋은 엔딩만 남았으면 좋겠다.
아직 계약서는 쓰지 않았다.(웃음) 아직은 모르겠다. 팀 영입이나 외국인 선수들이나 여러 조언을 구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계속 배구계를 떠나지 말고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런 제안을 해주신 것 같다. 어쩌다보니 외국인 트라이아웃도 가게 될 것 같아서 일이 커졌다.
-김연경이 흥행에 미친 영향이 컸다.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다. 갑자기 급격히 줄어든다고 생각은 못하겠지만, 관심도나 이런건 떨어질거라고 예상한다. KOVO에서 리그 시스템을 바꿔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스템이란, 외국인 선수를 늘린다던지 조금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을 생각해서 지금과는 아예 다른 것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배구에 관심을 가지려면 결국 국제 경쟁력이 중요하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해서, LA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를 봐야 한다. LA가 아닌 그 이후 올림픽까지도 생각해서 미래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기억에 남는 배구 인생 장면 몇가지를 꼽는다면.
어려운데, 올림픽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올림픽은 나가본 사람만 그 느낌을 안다. 현장 분위기라던지,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다 와서 스포츠의 축제다. 거기서 선수로서 뛰었다는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첫 해외 진출 했을 때와 이번 마지막 은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일본에서 선수 대 선수로 만난 적이 있다. 나이가 좀 있는 선수가 있어서 물어보니 일본에서 대단한 레전드 선수라고 하더라. 그리고 나서 감독으로 부임하셨다. 흥국생명과도 교류를 할 때 만나서 많은 이야기들을 했었다. 제가 개인 연습을 하러 일본에 가기도 했었는데 그때도 잘 챙겨주셨다. 좋은 인연으로 기억한다.
-챔프전 후에 술도 마시고, 비행기 표도 끊었다고 들었다.
시즌 끝나고 나서 선수들과 회식 했고, 행사들이 몇개 있어서 소화했다. 그러다보니 몸살 아닌 몸살이 왔다. 오늘 저녁에 저희가 팀 회식이 또 있다. 아마도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국내 선수들 수준을 끌어올리려면 해외 진출을 해야 한다는 의견.
당연히 저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여건이 좋지 않으면 그런 선수들을 영입해서 데려오는 것도 괜찮다. 리그 수준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구조상이나 여러 상황에서 실력도 그렇고, 우리가 나가는게 어렵다면 그런 좋은 선수들을 국내에 데리고 와서 우리 리그 수준을 높이면 나가지 않아도 올릴 수 있다.
-지금은 V리그도 연봉이 높아지고 대우가 좋아졌다.
그래서 더더욱 경쟁이 필요하다. 국내 선수끼리 경쟁이 안된다면, 외국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서 동기부여를 줘야 한다. 워낙 연봉도 높아졌고, FA를 해보니 우리 여자배구 연봉이 많이 올라갔구나 싶었다. 당연히 잘하면 더 많이 연봉을 받아야하지만, 아무래도 풀이 작기 때문에 계속해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좋은 조건을 받는 선수들이 있다. 반면 노력해도 못받는 선수들이 있다. 좀 더 경쟁을 시키는게 중요할 것 같다. 그래야 리그 수준이 올라갈거라고 생각한다.
-5월 경기가 있어서 몸 관리 어떻게 할건지.
은퇴는 하지만 이벤트 경기가 있으니까. 그게 가장 고민이다. 적당히는 보여드려야하지 않을까. 컨디션 관리는 잘하려고 한다. 훈련도 이번주부터 하려고 한다. 5월 이벤트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세계적인 선수들을 많이 불러서 배구의 좋은 축제가 되지 않을까. 배구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홍은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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