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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천 랜더스필드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12시를 넘어 비는 잠시 멈췄으나 그치지 않았다. 오후 2시 비는 멈추지 않았으나 경기는 그대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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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이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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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비바람이 멈추지 않은 가운데 경기가 개시됐다. 비의 양은 많지 않았으나 비바람이 불어 선수들의 플레이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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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은 SSG 내야를 흔들었다. 박해민의 기습 번트를 처리하지 못한 SSG 3루수 박지환은 내야 안타를 허용 후 곧바로 교체됐다. 수비에 대한 문책성 교체였다.
박해민은 볼이 빠진 사이 2루 진루에 성공했으나 굵어진 빗방물에 경기는 우천 중단됐다. 경기는 2시간 20분 뒤에나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오스틴이 SSG 바뀐 투수 박시후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렸다. LG의 5-0 리드.
6회 오태곤이 2타점 적시타 포함 SSG는 3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으나 LG는 8회초 연속 볼넷과 적시타가 터지며 6득점 빅이닝으로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LG는 결국 경기 중단과 재개가 이어지며 경기 개시 후 6시간이 넘는 긴 승부 끝에 SSG에 11대 4로 승리를 거뒀다. 날씨가 변수였다. 빗방울이 굵어졌다 멈추기를 반복했다.
선수들은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았으나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던 LG가 승리를 가져갔다. LG는 개막 후 18승 4패. 반면 SSG는 6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주장 박해민이 앞장선 경기였다. 박해민은 거침없는 질주로 초반 2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유니폼은 흙투성이로 변해갔지만 박해민의 리더십이 팀을 승리로 이끈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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