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병원 아닌 집에서 아기를 낳는 가정출산 현장에 놀랐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는 박수홍이 가정 출산 현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은 새벽 6시에 작가에게 전화를 받았다. 작가는 "산모가 출산 예정일 6일 전인데 진통이 시작됐다고 한다. 아기가 나온다고 한다"면서 박수홍에게 긴급 출동하라는 전화를 했다.
이에 박수홍은 새벽같이 출산 현장으로 달려갔다. 박수홍이 어느 집 앞에 도착하자 제작진은 "아기 거의 다 나왔다고 한다"라며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 "아기가 다 나왔다면 병원을 가야지 왜 집으로 나를 부르냐"고 당황스러워했다.
그렇게 박수홍은 한 집에 들어갔고, 그의 앞에서는 리얼한 출산의 현장이 펼쳐졌다. 박수홍이 간 곳은 집에서 아기를 낳는 '가정출산'의 현장이었고, 산모는 남편과 자녀들 사이에서 출산에 집중하고 있었다.
처음보는 진귀한 광경에 박수홍은 "내 눈으로 직접 출산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다"라며 그 자리에서 얼었다. 이어 그는 "촬영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남편과 산모에게 정중하게 인사했다.
산모는 진통을 겪은 끝에 기다리던 아기를 품에 안았다. 생생하게 옆에서 출산 모습을 지켜보던 박수홍은 새 생명의 탄생에 기뻐했다. 그는 벅차오르는 감동에 "미치겠다. 뭐 이런 방송이 있냐. 30년 넘게 방송하면서 이런 장면 본건 처음이다"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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